구석구석 문화배달 공연.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오는 31일과 다음 달 2일 해양과학관과 왕피천공원에서 예술단체 어마무시의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마술과 버블쇼, 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친다.
특히 십이령을 오가며 물건을 나르던 바지게꾼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바지게꾼 한마당'을 주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바지게꾼으로 변신한 NPC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과 미션을 수행하며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승리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연. 울진군 제공지난 6월 첫 공연을 시작한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오는 11월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어마무시'의 문화배달은 경북 12개 시·군을 문화로 연결한다는 취지와 울진의 전통 바지게꾼 문화에서 착안한 '십이령 문화 바지게꾼'을 상징 콘셉트로 기획해 만들어졌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