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8월 5~6일 당대표 예비경선…'러닝메이트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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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경선에서 4명 뽑고 세 차례 토론회

"자율경쟁 훼손하는 러닝메이트제 허용하지 않기로"
전당대회 슬로건은 '다시 국민이다'

국민의힘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차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차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예비경선 일정과 합동 토론회 일정 등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준비소위원회 위원장인 이상휘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4차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예비경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에 진출한 후보 4명의 토론회는 같은 달 10일과 17일, 19일 총 세 차례 열린다.

전당대회가 열리는 22일에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음날인 23일 추가 토론회를 진행한 뒤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국민의힘은 '러닝메이트 표방 선거운동'도 금지하기로 했다.

당헌 제88조의3 '계파 불용' 원칙에 따라, 특정 후보와 함께 팀을 이뤄 캠페인 하는 방식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자율 경쟁을 훼손하고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는 러닝메이트제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위와 같은 취지에 따라 후보자들은 특정 인물이 들어간 경력을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21대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은 표기할 수 있지만, 특정 정치인 이름을 명시해 쓸 수 없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 슬로건은 "다시 국민이다"로 결정됐다. 이 의원은 "우리가 지향하는 정치와 정책의 중심엔 오직 국민만 있다"며 "그 안에서 통합과 혁신의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선 패배나 여러 당내 갈등 상황을 비춰보면 국민에 대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단 것이 아니냐는 반성적 기조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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