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원 기자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4선의 안철수 의원이 7일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한다"며 위원장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의 문을 열기도 전에 거대한 벽에 부딪혔다.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판단 아래 비대위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자신이 제안한 혁신위원 인선이 비대위 반대로 인해 무산됐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되어 단호하고도 강력한 혁신을 직접 추진하겠다"며 8월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