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충청북도교육청은 청주시와 지역상생 유보통합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주산단의 국공립 어린이집 1곳과 오창과학산단의 가정형 어린이집 2곳을 거점기관으로 지정해, 인근 맞벌이 부부나 교대 근무자 등 주말과 휴일 자녀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 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했고, 청주시가 신청해 사업이 추진되게 됐다. 사업 추진에 드는 사업비 8000만 원은 양 기관이 절반씩 부담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 사업은 기초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영유아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첫 사례"라며 "사업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다른 지자체와의 협력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