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올랐는데…'3000 고지'는 다음 기회에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0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9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3000선 문턱에서 다시 주춤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19% 상승한 2977.7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996을 돌파하며 '삼천피' 도달 기대감을 키웠지만, 장중 2954선까지 밀리다 강보합 마감했다.

기관(-3020억원)과 외국인(-820억원)이 순매도한 반면, 개인(3510억원)은 매수 우위였다.

코스닥은 0.36% 오른 782.51에 장을 마쳤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조민규 연구원은 "장초반 2996p까지 상승하며 또다시 3000p에 도전했지만 통곡의 벽에 막힌 듯 저항 매물이 출회됐다"며 "삼천피를 향한 도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중동 전면전 확대 우려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추가 상승 재료가 없는 가운데 숨 고르기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간밤 뉴욕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관세 불확실성을 언급했고, 연준 위원들 사이 경기와 물가에 대한 의견차도 확인돼 통화정책 경로 예측이 어려워져 불안 심리가 부각됐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중동 긴장감과 연준 신중론을 반영하며 크게 올라 전날보다 10.8원 상승한 1380.2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