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김선민 "한덕수, 노무현 공동장례위원장 요청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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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최고위 발언
"참여정부 당시 국무조정실장·부총리·총리 역임"
"과거 '전북 출신' 보도에 '본적 서울' 정정 요청"
"국민 60~70% 한덕수 출마 반대…자격 없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윤창원 기자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윤창원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과거 '고향 부정' 논란에 이어 참여정부 총리까지 지내고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공동장례위원장 요청을 거부했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됐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을 향해 '바람 부는 쪽으로 가장 먼저 누운 풀잎'이라고 표현했다.

김선민 대행은 "한 대행이 고향을 부정했다"며 "전라북도 전주 출신이면서 이를 숨겼다"고 했다. 이어 "특허청장 임명 당시 '전북 출신'이라는 보도에 공보관실이 '본적 서울'로 정정 요청을 했다"며 "김대중 정부 이후에야 비로소 고향을 드러냈다"고 했다.

김 대행은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부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대행이 과거 참여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 부총리, 총리를 맡고도 노 대통령 서거 당시 공동장례위원장 요청을 냉정하게 거부했다"고 했다.

김 대행은 "국민의 60~70%는 한덕수 총리의 출마를 이미 반대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바로 옆에서 방조하고, 경제는 망치고, 사회는 분열시킨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당신은 역사 앞에 설 자격이 없다"며 "정이나 대행직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출마하라. 그러나 아무리 애써도 대통령이 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조국혁신당 제공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조국혁신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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