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공주불이 잡혔던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하면서 다시 확산하고 있다.
30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함지산 산불 영향구역은 281ha로, 주불이 진화됐던 전날 오후 1시쯤 260ha보다 21ha 더 늘어났다.
잔불 정리 중 불씨가 되살아나며 잔여 화선도 2.2k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 43대와 장비 33대, 인력 37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북구는 이날 오후 5시 13분쯤 함지산 산불이 확산 중이라며 서변동 주민들에게 대피 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소방청은 이날 오후 5시 47분쯤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