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산불. 경북소방본부 제공경북 경주에서 산불과 우사 화재가 잇따랐다.
12일 오전 4시 9분쯤 경주시 용강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35명과 장비 5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시간 여 만인 오전 8시 26분쯤 산불을 모두 진화했다.
다행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1.7ha가 불에 탔다.
산림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의 현장조사를 거쳐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우사 화재. 경북소방본부 제공앞서 지난 11일 오후 5시 34분쯤에는 경주시 현곡면에 있는 한 우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한우 1마리가 폐사하고 승용차와 화물차, 농기계 등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5천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그라인더 작업 중 불티가 튀며 우사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