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유어아이즈, 눈감아도 빠져드는 문학 소년들 매력[현장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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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JTBC '프로젝트 7'로 결성된 7인조 신인 보이그룹
전민욱·마징시앙·장여준·김성민·송승호·켄신·서경배로 구성
그동안 잘 볼 수 없었던 문학소년 콘셉트
레트로 알앤비풍 노래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이 타이틀곡
1등과 신인상 수상 원해

 왼쪽부터 클로즈유어아이즈 켄신, 송승호, 전민욱, 마징시앙, 김성민, 장여준, 서경배. 언코어 제공왼쪽부터 클로즈유어아이즈 켄신, 송승호, 전민욱, 마징시앙, 김성민, 장여준, 서경배. 언코어 제공
JTBC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7인조 신인 보이그룹 클로즈유어아이즈(CLOSE YOUR EYES)가 정식 데뷔했다. 꾸밈 없는 자연스러움을 차별화 지점으로 내세운 클로즈유어아이즈는 '1등'과 '신인상'을 목표로 꼽았다.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클로즈유어아이즈의 데뷔 쇼케이스가 MC 이승국의 진행으로 열렸다. 데뷔 앨범인 '이터널티'(ETERNALT)는 미니앨범 치고 곡 수가 풍성하다.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All My Poetry)을 비롯해 총 8곡이 실렸다. 클로즈유어아이즈는 타이틀곡과 수록곡 '사과가 하늘로 떨어진 날'(Upside Down) 두 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전민욱·마징시앙·장여준·김성민·송승호·켄신·서경배까지 7인으로 이루어진 클로즈유어아이즈의 팀명은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하겠다"와 "눈을 감고 뜰 때마다 성장해 있는 팀이 되겠다"라는 내용이다.

클로즈유어아이즈 김성민. 언코어 제공클로즈유어아이즈 김성민. 언코어 제공클로즈유어아이즈 마징시앙. 언코어 제공클로즈유어아이즈 마징시앙. 언코어 제공
데뷔 소감을 묻자, 일본인 멤버 켄신은 "너무 기쁘다. 빨리 많은 팬분들께 클로즈유어아이즈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중국인 멤버 마징시앙은 "대중 여러분들이 저희 클유아 지지해 주셔서, 사랑해 주셔서 이렇게 데뷔했다. 나중에도 지금보다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오늘도 잘 표현하겠다"라고 답했다.

송승호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데뷔를 하게 되었다. 많이 떨리지만 더 여러 가지 모습, 멋진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민은 "저희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리겠다. 앞으로도 항상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클로즈유어아이즈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전민욱은 "열심히 데뷔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너무 쉼 없이 하다 보니까 데뷔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 오늘 기자님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하니까 실감이 난다"라며 "팬분들이 저희를 뽑아주시고 오늘을 기다려 주신 만큼 저희가 앞으로 많은 행복을 선사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클로즈유어아이즈 서경배. 언코어 제공클로즈유어아이즈 서경배. 언코어 제공클로즈유어아이즈 송승호. 언코어 제공클로즈유어아이즈 송승호. 언코어 제공클로즈유어아이즈 장여준. 언코어 제공클로즈유어아이즈 장여준. 언코어 제공
장여준은 "데뷔라는 목표를 가지고 연습생을 오랫동안 해 왔는데 데뷔하는 날이 온다"라며 "팬분들을 위해 기대 저버리지 않고 멋있는 모습으로 데뷔하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서경배는 "데뷔라는 영광의 순간이 다가와 너무나도 기쁘다. 점점 활동하면 할수록 성장해 나가는 클로즈유어아이즈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이터널티'에 관해, 송승호는 "'이터널티'는 영원함을 뜻하는 '이터널'과, 시간을 뜻하는 '타임'의 첫 글자를 붙여서 만든 단어"라며 "팬분들과 영원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짓게 되었다"라고 소개했다.

팀명과 같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부터 '너를 담은 이 영화에 나의 가사가 자막이 돼'(Subtitled)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 '빗속에서 춤추는 법'(How To Dance) '못 본 척'(Laid Back) '투 더 우즈'(To The Woods) '스테이 포 굿'(Stay 4 Good) '사과가 하늘로 떨어진 날'까지 8곡이 수록됐다.

클로즈유어아이즈 전민욱. 언코어 제공클로즈유어아이즈 전민욱. 언코어 제공클로즈유어아이즈 켄신. 언코어 제공클로즈유어아이즈 켄신. 언코어 제공
타이틀곡은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이다. 영감을 주는 상대방을 향한 마음을 표현한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2000년대 알앤비풍 곡이다. 서툴게 사랑을 써 내려가는 '문학 소년'이라는 콘셉트가 특징이다. 랩 메이킹에 전민욱이 참여했다.

전민욱은 "데뷔 앨범 타이틀곡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되게 영광이었다. 열심히 참여했는데 곡 자체가 되게 서정적이고 기존 가사가 문학적인 게 많아서 저도 랩 메이킹할 때 그런 걸 잘 살리려고 했다. 많이 부족했지만 같이 작업한 프로듀서분도 많이 칭찬해 주셨다"라고 돌아봤다.

클로즈유어아이즈는 '프로젝트 7' 프로그램으로 인연을 맺은 이혜인이 총괄 디렉터를 맡았다. 장여준은 "이혜인 프로듀서님과 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얘기 듣고 모두 좋아했다. 저희에게 앨범에 참여할 기회를 계속 주셨다"라고 말했다.

클로즈유어아이즈가 데뷔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 무대를 하는 모습. 언코어 제공클로즈유어아이즈가 데뷔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 무대를 하는 모습. 언코어 제공
'문학 소년'이라는 콘셉트가 독특하다. 관련 질문이 나오자 장여준은 "문학소년이란 콘셉트를 본 적이 없었던 거 같아서 이 자체가 되게 신선하고 새롭게 다가왔다.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촬영하면서 문학소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이 콘셉트를 저희 클로즈유어아이즈의 색깔로 잘 해낸 거 같다"라고 바라봤다.

차별점 질문에 전민욱은 "저희만의 색깔이 뭘까. 어떤 확고한 콘셉트 잡고 거기에 몰입한다기보다는 저희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려고 노력했다. 음악도 듣기 편안하게 돼 있다. 저희만의 색깔, 차별점은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목표는 무엇일까. 전민욱은 "저희를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게 목표지만 아무래도 원하고 있는 꿈꾸고 있는 건 1위라는 타이틀"이라며 "데뷔했을 때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이 저희가 그리는 목표 같다. 그 꿈을 위해서 나아가겠다"라고 답했다.

클로즈유어아이즈의 미니 1집 '이터널티'는 오늘(2일) 저녁 6시에 음악 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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