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산불 피해 애도하며 유튜브 업로드 중단…5천만 원 기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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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 황진환 기자배우 한가인. 황진환 기자
배우 한가인이 울산·경남·경북 지역 산불 사태로 피해 본 이들을 애도하기 위해 이번 주 유튜브 영상 업로드는 쉬어간다고 알렸다.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천만 원 기부 소식도 전했다.

한가인은 27일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울산과 경남, 경북 지역의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애도의 마음을 담아 '자유부인 한가인'은 이번 주 영상을 업로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한가인과 날라리들'이라는 이름으로 5천만 원 성금을 보냈다고 알렸다. 날라리들은 한가인 유튜브 구독자의 애칭이다.

한가인은 "산불로 피해 입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저와 날라리님들의 이름으로 채널 개설 이후 발생한 조회수 수익을 기부했다. 구독자 여러분들이 관심 가지고 봐주신 덕분이다. 날라리님들이 기부하신 거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좀처럼 산불이 잘 잡히지 않고 있어 너무 안타깝다. 부디 조속한 시일 내에 산불이 진화되길 바라며 더 이상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계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고 글을 맺었다.

지난 21일부터 영남권을 중심으로 산불이 본격화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28일 산불영향구역은 4만 5157㏊로 전날 대비 1만㏊ 이상 늘었다. 다만 이날 오전 기준 경북 산불 진화율은 의성 95%, 안동 85%, 영양 76%, 청송 89%, 영덕 65%로 진화율이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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