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강원특별자치도가 차별화한 출산, 육아 지원책을 부각하며 보육 여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7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도에서는 출산 전부터 대학까지 1억 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하며 영유아기 지원금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아이 한명당 연봉이 1천 2백만원"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원특별자치도를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육아기본수당은 전국 최초로 만 8세 미만까지 매달 25일 지급되는 정책으로, 올해부터는 만 6세까지 지원된다. 도에서 기획해 추진하는 사업 중 최대 규모인 1700억 원이 투입되며 아이 한 명당 약 2800만 원이 지원된다.
올해부터 다자녀 기준이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두 자녀 가정을 위한 육아 지원 정책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둘째 자녀부터 어린이집 입학 준비금과 대학 등록금 100만 원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원도는 출산, 보육 지원을 포함해 출산 전부터 24세 대학생까지 총 1억 467만원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민에게 해당 정책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유튜브‧SNS‧콘텐츠 마케팅 등 홍보 채널을 활용해 정책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