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지방법원 후문 파손 현장. 황진환 기자진보당 전남도당이 성명에서 "서울 서부지법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킨 일당들이야말로 '반국가 세력'으로 발본색원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당은 "법치주의 최후의 보루인 법원 습격은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라며 "윤석열이 헌법과 사법 질서를 부정하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메시지로 선동한 결과다"고 주장했다.
이어 "폭동을 선동하고 행사한 무뢰한들이 두 번 다시 날뛰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전남도당도 "피의자 윤석열 구속에 이어 이참에 극우 폭력 세력도 함께 발본색원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성명을 내고 "윤석열 지지세력을 자처하는 극우세력의 난동에 대해 수사기관은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극우세력의 난동 수위가 더욱 높아질 것"을 우려했다.
특히 "수사당국이 극우세력의 불법행위를 사주하는 자와 폭력행위를 주도하는 사람들과의 연관성을 밝혀, 근본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