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의원, 한동훈 대표에 "나라를 위해 판단해 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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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탄핵 표결 앞두고 한 대표에게 국민의힘 의원 표결 참여 요청

정준호 국회의원. 정 의원실 제공정준호 국회의원. 정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에서 표결하도록 "나라를 위해 판단해 달라"고 한동훈 대표에 호소했다.

정 의원은 6일 입장문을 통해 "한 대표께서 18명의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계엄령 종식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으로 달려온 모습은 솔직히 감동이었고 동지 의식까지 느꼈다"라면서 "그러나 지금 모습은 마치 약속 대련과도 같아 걱정이다. 계엄도 막고 탄핵도 막겠다는 생각으로는 절대 이 상황이 수습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앞서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비상계엄 선포 및 국회 해제 이후 사태 수습을 위해 윤 대통령을 만난 후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7일 야 6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저희는 또 다른 계엄령 선포가 걱정돼 3일 이후 지금까지 국회에서 의사정족수를 유지하며 대기하고 또 대기하고 있다"면서 "솔직히 직무 정지되지 않은 대통령이 또 무슨 일을 저지를지 도저히 예측이 되지 않는다"라고 우려했다.

정 의원은 "한 대표께서 눈을 들어 여의도 밖을 보시면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대통령, 그 대통령을 정면으로 옹호하는 여당을 보며 국민은 절망하고 있다"라면서 "보수의 궤멸을 걱정하는 국민의힘 기득권의 눈에 헌법의 궤멸, 자유민주주의의 궤멸. 경제의 궤멸은 정녕 보이지 않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정 의원은 "그날 제 눈에 비친 한 대표님의 모습은, 정치적 앙숙이라고도 할 이재명 대표님과 악수하는 모습은, 벅찬 감정으로 다가왔다"라면서 "그날의 모습이 부디 실망으로 다가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그날의 그 마음으로, 계엄은 막아야 한다며 국민만 바라봤던 그 모습으로, 지금 여기 우리의 정치가 해야 할 과업만을 봐주시고 그렇지 않고 다시 또 여당의 틀 안에 갇히면 지금까지의 행동마저도 고도의 '약속 대련'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10명의 의인이 없어 멸망했던 소돔과 고모라를 기억한다"라면서 "지금 우리는 8명의 양심이 필요하고 그 8명이 대한민국을 지킬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이틀 남은 7일 저녁 7시까지 한 대표께서 국민의힘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여의도나 서초, 용산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위해 판단해 주시길 절절히 호소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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