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지난해보다 원점수 오를듯…부산진학지원단 가채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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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부산대(인문) 7~11점, 부산대(자연) 6~13점 높아질 듯
서울대(인문) 1점, 서울대(자연) 5~9점 높아질 듯
동의대 한의예(인문)는 지난해와 비슷할 듯
인제대 약학, 경성대 약학 6~8점 정도 높아질 듯

부산대학교 전경. 부산대학교 제공부산대학교 전경. 부산대학교 제공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원점수가 오를 것으로 예상돼 서울대 등 수도권 대학은 1~9점, 부산대 등 지역 주요 대학은 7~14점 정도 지원 가능 점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부산시교육청학력개발원 부산진학지원단이 부산지역 학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가채점 분석에는 부산지역 99개교 1만3004명이 참여했고 그 중 사회탐구(2) 응시자는 6059명, 과학탐구(2) 응시자는 5668명으로 사회탐구 응시자가 391명 많다. 그리고 사회탐구(1)과 과학탐구(1)을 선택한 응시자는 992명이다.
 
부산지역의 2025학년도 수능 원서접수자는 2만7356명였으나 한국사 기준 수능 결시율이 8.34%로 실제 수능 응시자는 2만5075명이다.

분석 결과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체감 난이도는 낮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영역은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되어 90점 이상 1등급의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사는 지난해보다 조금 어렵게 출제되었으나, 1~2등급까지의 누적비율이 미세하게 낮은 정도여서, 대입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탐구영역에서 경제는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고, 사회문화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나머지 과목은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 됐다. 과학탐구영역은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이 어렵게 출제되었고, 나머지 과목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됐다.
 
2025 수능과 2024 수능의 원점수(300점)를 기준으로 국어/수학/사탐(2) 응시자를 비교하면, 올해 누적비 기준 최상위 0.4% 이내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지만, 35% 이내는 1~8점 상승하고, 50% 이내는 1~2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어/수학(미적분, 기하)/과탐(2) 응시자를 비교하면, 올해 누적비 기준 최상위 0.4% 이내는 6점, 50% 이내는 7~11점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어영역의 예상 표준점수는 화법과 작문은 135점, 언어와 매체는 138점으로 지난해 수능 표준점수에 비해 화법과 작문은 11점, 언어와 매체는 12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영역의 예상 표준점수는 확률과 통계는 138점, 미적분은 145점, 기하는 141점으로 지난해 수능 표준점수에 비해 확률과 통계는 1점 상승하고, 미적분은 3점, 기하는 1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영역 1등급 기준 90점을 넘는 학생의 비율은 6.94%로 지난해 4.71%에 비해 2.23%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탐구영역 예상 표준점수는 경제는 71점, 사회문화는 70점, 생활과 윤리는 76점, 윤리와 사상은 73점으로, 경제는 지난해 수능 표준점수에 비해 2점 하락, 사회문화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과 윤리는 9점, 윤리와 사상은 10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탐구영역 예상 표준점수는 물리학Ⅰ은 68점, 화학Ⅰ은 66점, 생명과학Ⅰ은 70점, 지구과학Ⅰ은 73점으로, 지난해 수능 표준점수에 비해 물리학Ⅰ과 화학Ⅰ은 각각 1점, 3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생명과학Ⅰ은 1점, 지구과학Ⅰ은 5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문계열의 서울대 지원 가능한 점수대는 지난해와 비교해 1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대는 1~5점, 고려대는 1~6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지원 가능한 점수는 최상위권 모집단위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1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하위권 모집단위의 경우에는 지난해보다 6~8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의대 한의예(인문)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 계열의 서울대 지원 가능한 점수대는 지난해와 비교해 5~9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대는 9점, 고려대는 8~9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지원 가능한 점수는 최상위권 모집단위와 최하위권 모집단위 모두 9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지역과 부산 지역 의예과의 지원 가능한 점수대는 대부분의 대학이 지난해와 비교해 1~4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동아대는 5점, 이화여대와 고신대 지역인재전형은 6점, 일반전형은 8점 내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 의예과 지원은 과학탐구Ⅱ를 응시하였을 때, 더 낮은 원점수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산대 약학은 3점, 한의예는 4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제대 약학과 경성대 약학은 지난해와 비교해 6~8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 계열의 부산대 지원 가능 점수대는 지난해와 비교해 7~11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립부경대 지원 가능한 점수대는 7~13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대 지원 가능한 점수대는 3~14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 계열의 부산대 지원 가능한 점수대는 지난해와 비교해 상위권 모집단위들의 경우 대략 6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위권 모집 단위들의 지원 가능한 점수대는 대략 13점 정도까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부경대 지원 가능한 점수대도 10~18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동아대 지원 가능한 점수대는 7~17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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