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은 줄어든 반면 양귀비나 대마, 신종 마약류의 투약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올해 하반기 마약 사범에 대한 단속을 한 결과, 164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5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필로폰 투약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6% 감소했지만, 양귀비를 재배하다 적발된 사람은 지난해보다 4배나 늘었고, 대마 사범도 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푸링정'' 등 향정신성 의약품이 포함된 ''살빼는 약''이 인터넷을 통해 주부나 여대생 등에게 밀거래되고 있는 등 신종 마약류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