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폭우에도 그라운드 안 '호우주의보'는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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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 예정대로 진행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전체 좌석의 80% 이상이 지붕으로 덮여 많은 비가 와도 현장을 찾는 축구팬은 비를 맞지 않고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이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폭우가 쏟아져도 그라운드의 '호우주의보'는 멈추지 않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이탈리아)는 26일 한국을 찾아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6만5000석의 입장권이 발매 개시 150분 만에 모두 팔렸을 정도로 국내 축구팬의 큰 관심이 집중되는 유벤투스의 방한이지만 25일부터 서울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며 경기 취소 여부 역시 화제다.

결과적으로 경기 취소는 없다. 축구는 야구와 달리 날씨와 관계없이 경기를 진행하는 만큼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 역시 예정대로 열릴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수중전으로 치러질 전망이지만 경기장 전체 좌석의 80% 이상이 지붕으로 덮여있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비를 맞지 않고 쾌적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출구를 나와 약 100m만 걸으면 경기장 입구에 도착할 수 있고, 경기장 입구에서부터 관중석까지의 이동 경로에도 지붕이 설치돼있어 비를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경기 전 비가 내리면 경기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프로축구연맹은 "비에 젖은 그라운드에서는 더욱 역동적인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공격수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빠른 패스전개가 가능해진다. '팀 K리그'는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화끈한 경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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