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신종 플루 비상…두 달간 2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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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0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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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신종 플루 사망자가 급격히 늘면서 현지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집트 보건부 대변인 아흐메드 카멜은 4일(현지시간) 수도 카이로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신종 플루에 감염돼 2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일간 데일리뉴스이집트가 5일 보도했다.

신종 플루는 H1N1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독감의 일종으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이집트인도 195명에 달한다고 카멜 대변인은 전했다.

신종 플루는 현재 카이로와 북부 나일 델타 지역 등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집트 보건 당국은 전국에 있는 모든 병원과 보건소에 신종 플루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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