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대통령 "우크라 시위, 정치갈등 아닌 경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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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0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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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서방 VS 옛소련권 공방으로 확산 조짐

 

우크라이나 야권의 유혈 반정부 시위 사태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러시아를 포함한 옛소련권의 공방으로 번질 조짐이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 사태와 관련, 주된 원인은 경제문제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이날 카자흐 주재 외교사절단과의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각자의 생각은 다르겠지만, 상황이 나빠진 건 사회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나자르바예프는 "옛소련 시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다음으로 강대국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카자흐보다 경제규모가 25%나 작다"라며 이 탓에 최근 사태가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상황을 타개하려면 우크라이나 정부가 야권과의 정치적 갈등보다는 높은 청년실업률 등의 경제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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