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사용자들은 '불법게임과 도박'을 권하는 스팸 전화를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KT 계열 토탈콘택트서비스기업인 ktcs가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앱) '후후' 이용자들이 지난 1월 신고한 스팸 전화 205만8,903건을 유형별로 나눠본 결과, '불법 게임과 도박'이 58만 892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출권유가 51만 8,891건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텔레마케팅이 21만 5,82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4위는 성인·유흥업소(20만 501건), 5위는 휴대전화 판매(17만 4, 726건), 6위는 보험가입(9만 9,321건)이었다.

7~10위는 광고전화(8만 8,804건), 대리운전(7만 9,624건), 보이스피싱(5만 8,223건), 전화유도(4만 2,098건) 순이었다.

이 가운데 대출권유 스팸 전화는 전화영업(텔레마케팅)이 전면 금지된 1월 27일 이후 신고건수가 전주 대비 3분의 1가량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