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작년 1~6월 美당국에 9천명 정보제공…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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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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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계정 5천개, 야후는 계정 3천여개 정보 제공

 

미국 정보당국이 작년 상반기 구글 사용자 9천여 명을 표적으로 당사자 몰래 이메일과 채팅 등 통신 내용을 뒤진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당국은 같은 기간 페이스북에서도 5천여명의 사적 게시물과 메시지 등을 엿봤다.

영국 가디언지와 프랑스 AFP통신 등 외신은 구글, 페이스북, 야후, 마이크로소프트(MS), 링크트인 등 미국의 5개 유명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정부의 합법적 감청 요구 현황을 최초 공개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드러난 감청 대상자는 각각 수억명이 넘는 해당 기업의 전체 사용자에 비해서는 아주 소수라고 AP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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