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태풍·폭우 사망자 40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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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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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당국 "피해주민 약 50만명…실종 5명"

 

최근 필리핀 남부에 폭우를 동반한 태풍 '아가톤(Agaton)'이 접근하면서 사망자 수가 40명으로 늘어나고 피해주민도 약 5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CBN방송 등 현지 언론은 19일 필리핀 국가재해위기관리위원회(NDRRMC)를 인용, 최근 남부 민다나오 일대에서 폭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라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와 부상자 수도 각각 5명과 65명으로 파악됐다.

NDRRMC는 중남부 14개 주에서 약 50만명이 피해를 봤고, 이들 가운데 25만명 가량이 여전히 부근의 공공대피소 410곳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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