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외국 정부 감청 계속…獨총리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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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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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TV 인터뷰…"NYT·슈피겔 보는 거로 제한하면 정보기관 불필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외국 정부에 대한 정보수집 활동은 계속되겠지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제외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독일TV ZDF의 '오늘의 저널'(heute-journal)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이나 다른 모든 나라의 정보기관처럼 미국 정보기관도 세계 각국 정부의 의도에 계속 관심을 둘 것이고 그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뉴욕타임스(NYT)나 슈피겔에서 읽을 수 있는 것들로 활동이 제한된다면 정보기관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며 "정보수집의 과제는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하는지 찾아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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