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래소, 내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거래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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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시장 시스템 강점 이용해,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 운영

 

한국거래소는 환경부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소로 지정한 데 대해 기존 증권 시장 시스템을 활용해 배출권 현물 시장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부터 시행될 온실가스 배출 시장제도를 일반 투자자 등에 익숙한 주식시장과 유사하게 설계해 할당 대상 업체에 거래편의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배출권 거래제도란 기업별로 사전에 할당받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부족하거나 남을 경우 시장에서 판매를 하거나 구매를 하는 제도다.

앞서 환경부는 14일 배출권거래소 유치를 희망한 한국거래소와 전력거래소에 대한 심의를 거쳐, 8개 평가기준 가운데 6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한국거래소를 최종 낙점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거래소는 배출권 거래시장의 개설과 운영, 매매·경매, 청산·결제, 시장감시, 매매 와 관련한 분쟁의 자율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산화탄소 1톤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게 되며 배출권 거래소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정오까지로 일반 투자자가 참여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주문 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해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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