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현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신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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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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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매거진에서 마련한 2014 신년인터뷰. 임내현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을 만나본다. 다음은 인터뷰전문.

CBS 매거진(PD 이석범·구성작가 김하은·103.1Mhz·PM 05:05~06:00)

◈ 지난해 광주시의 현안 해결을 위해 광주시당이 이뤄낸 성과는 무엇이었나?

지난해 광주시당 중심으로 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나름대로 민생 챙기기에 나서서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 5.18 폄하 문제들도 강력 규탄 해 사과를 받아내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 지정곡으로 통과시키고 전두환 추징법도 통과시켰고, 국가기관 대선 개입 특위가 만들어졌다. 특별히 국회내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주력했다.

◈ 올해 계획되고 있는 광주의 사업이 많다. U대회와, 개관 예정인 아시아 문화전당 문제도 있는데 광주시당 위원장으로서, 광주의 사업에 민주당에서 어떤 지원과 협조를 위해 노력할 계획인지?

운영비를 만들고 호남 고속도로나 제2도시 철도 등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해서 노력하겠다.

◈ 광주은행의 지역환원이 무산되었다. 이부분에 대한 생각은?

광주은행은 역사적 전통이나 중간에 저희도 자본을 투자했다. 그런데 우리 지역 자본을 인수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그렇지만 고용승계나 지역에 대한 봉사문제를 인수 받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저희들은 현재 광주은행 매각이 헐값 매각이 아니냐라는 논란도 있고해서 향토 은행화 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이야길 했다.

◈ 민주당의 위상이 우리지역에서 많이 추락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민들이 더 이상 민주당에게 기대를 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지난 대선 패배에 따른 좌절감, 그리고 지난 1년 간 박근혜 정권의 오만과 독설, 그리고 호남 차별에 대해 적극 대처를 못한 주민들의 실망이라고 본다. 지금 민주당은 신뢰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 지난해 일부 광주시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했다. 광주시당 위원장으로 이런 상황 어떻게 보고 있나?

기초의원 3명 광역의원 3명 정도가 탈당했다. 그분들의 그동안의 지역 활동 내용에 대해서는 지역민들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본다. 민주당이 힘든 이때 저희들은 굳건히 뭉칠 것이다.

◈ 지방선거가 5개월 가량 남았다.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의 역할, 어떻게 해내야 한다고 보는지?

지금 이번 선거 의미를 지난 1년의 불통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하고 있다. 지방선거를 통해 정권교체를 기반으로 삼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시민지지를 받을 수 있는 공천을 할 계획이다. 지방아카데미도 확대 할 방침이다.

◈ 민주당 내 경선룰이 결정되지 않았는데?

시장은 중앙에서 공천 결정하고 나머지는 시·도당에서 하는데, 현재 논의 중에 있다. 곧 회의 결론이 날 것이다.

◈ 특히 이번 6.4 지방선거 때는 안철수 신당 측과의 대결도 집중이 되고 있다.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관계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는지?

기본적으로는 선의 경쟁을 하지만 언젠가는 동지적 민주세력으로 갈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TV토론 등에서 공격을 많이 한다. 낡은 세력이라고도 하는데 그래도 60년 전통의 민주인권 평화를 지켜오고 역할을 해왔다. 이런 경륜있는 민주당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표를 분할 해서 주시면 가장 좋아하는 쪽은 박근혜 정부이다. 새로운 당의 붐들이 광역이나 지방 자치단체장을 한다면 예산확보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생각된다. 이런 현실적인 내용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본다.

◈ 올해 선거, 민주당에서 현재 준비는 어느정도 하고 있는지?

민주당 지도부가 예년과 달리 5.18 민주 묘역을 방문하고, 시민 고충 상담센터를 1인체제로 맡기 등 여러 가지 논의가 되고 있고, 최근에 경선이 본선보다 치열하다.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공천을 한다면 경쟁력있는 사람을 뽑게 되고 지방자치 아카데미를 통해 신인도 발굴하고, 시·도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경쟁자로 나오고 있는 신당이 민주당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아서 결국 다시 승리 할 것을 준비하고 있다.

◈ 새누리당이 지방선거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정당 공천제유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지난 대선 당시 양 당의 대통령 후보가 기초 자치단체 선거는 정당공천폐지를 얘기 했었다. 민주당은 정당원 투표를 통해 지키려고 했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광역 자치 단체 일부 기초의회를 폐지한다고 하고 재선 3선으로 제한한다고 하는데, 선거가 길게 남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얘기를 꺼내는 것이 다른 수를 쓰는 것은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 올해 정치 활동 계획은?

이번에는 가장 중요한 일이 이번 선거에 좋은 인물이 선정되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철도 민영화 얘기가 나오는데 방지장치 마련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 광주의 사업들 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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