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자진 출석한 철도노조 간부 3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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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자진출석한 철도노조 간부 등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5일 철도 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부산본부 김모(55) 부산기관차승무부장, 변모(41) 조직국장, 홍모(43) 전기지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2시쯤,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불법 행위 가담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철도노조 부산지부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4명 가운데 이들을 제외한 이모(42) 철도노조 부산본부장은 자진출석하지 않아 뒤를 쫓고 있다.

이 본부장은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중앙지도부와 함께 노사교섭 상황과 국회 철도산업발전 소위원회의 진행 경과 등을 본 뒤 출석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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