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내란음모 30차…압수 CD 두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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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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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매혹시킨 김정일 정치' 등 이적표현물 담겨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이석기 내란음모 제30차 공판에서 이 피고인 자택에서 압수한 CD 등에 대한 국가정보원 수사 보고서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단이 공방을 벌였다.

3일 수원지방법원 형사12부(김정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단은 압수수색 물품의 수사 보고서를 작성한 국정원 직원 최모 씨를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신문을 진행했다.

검찰은 최 씨를 상대로 CD의 소유자로 이 피고인을 추정한 근거와 내용 등에 대해 상세히 물었다.

최 씨는 이에 대해 "CD는 이 피고인 자택에서 발견됐다"면서 "설정된 암호도 이 피고인이 민혁당 사건으로 2년6개월 복역하고 출소한 8·15(광복절)특사와 관련이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이 피고인의 것임을 알 수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 "CD에는 143건의 원전 이적표현물이 있었고. '세계를 매혹시킨 김정일 정치', '주체 정치경제학' 등의 파일이 담겨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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