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프랑스의 '에비앙'물에 못지 않은 샘물이 발견됐다고 조선신보가 29일 보도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한 의학과학원 리혜경(45) 연구사 등 조사원들이 전국 각지를 탐사해 평양시의 강남군, 황해북도 상원군과 연탄군지역에서 이러한 샘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1호, 2호, 3호로 명명된 이 샘물들은 세계에 이름난 장수샘물들의 우수한 특성을 다 갖고 있는 이상적인 물"이라고 소개했다.
조사원들은 "새로 발견한 지역은 프랑스 에비앙물과 같은 계열에 속하는 샘물로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비, 수소이온농도 그리고 광물질총량 등의 지표들에서 보다 높은 유효성분이 확인됐다"고 했다.
조사성원들은 "이 샘물들을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장수촌 샘물들과 대비해 분석한 결과
파키스탄의 훈자물보다 칼슘과 마그네슘 이온함량비가 훨씬 높았며, 유산이온이나 수소이온농도에서도 월등한 수치로 나타냈다"고 주장했다.
또 "알프스 산속에서 흘러내리는 장수촌물인 스위스의 에니에물과 중국의 노산샘물, 이탈리아의 피우지물과 대비한 분석에서도 칼슘과 마그네슘 이온, 유산이온과 광물질함량, 수소이온농도 등에서 매우 이상적인 수치가 확인됐다"고 했다.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