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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번이나 '가짜 911' 신고한 美40대 여성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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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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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3년 동안 400여차례나 911 구급 센터에 가짜 신고 전화를 걸어 구급 요원들을 헛걸음치게 한 40대 여성이 징역을 살게 됐다.
2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은 리네트 영(43)이라는 여성에게 징역 6개월, 보호관찰 3년과 함께 정신과 진료를 선고했다.
영은 2011년부터 최근까지 911 구급 센터에 전화를 걸어 응급차를 보내달라고 신고했지만 매번 응급 상황이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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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영이 올해 들어서만 지난 9월13일까지 220차례 911 구급 센터에 가짜 신고를 해왔으며 하루에 6번 가짜 신고를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영은 또 전화 뿐 아니라 종종 집 근처 소방서에 직접 찾아가 구급차를 사용하게 해달라고 소방관들에게 떼를 쓴 적도 있다.
검찰은 공무집행 방해 관련 죄목 12가지와 허위 신고 관련 죄목 13가지를 적용해 기소했다.
로스앤젤레스 시검찰 마이크 퓨어 검사장은 성명을 통해 "911 구급센타는 정말 위급한 사람들을 위해 있는 것이며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런 행위는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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