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시위 재개…11만명 "잉락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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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상태였던 태국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다시 불이 붙었다.

정부 추산으로 약 11만명의 시위대는 22일(현지시간) 오후 잉락 친나왓 총리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수도 방콕에 집결했다.

이들은 방콕 주요 번화가에서 경찰과 대치를 벌였다. 이 때문에 시내 곳곳에선 교통체증이 벌어졌다.

시위대 중 수천 명은 총리의 공관 앞에서 깃발을 흔들며 "잉락은 물러나라"라고 외치기도 했다. 다만, 총리는 공관에 없던 걸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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