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무르시 지지파 "새 헌법 국민투표 거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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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이집트 군부에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이 내년 1월 중순 치러질 새 헌법 국민투표를 거부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집트 최대 이슬람 조직 무슬림형제단이 주축이 된 '쿠데타 반대 연합' 대변인 함자 엘파라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군부 통치 아래 어떠한 투표도 거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슬람 단체들이 '국민투표 보이콧'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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