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들 "장성택 처형, 극도의 공포 주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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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주는 경고 메시지" 해석도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처형한 데 대해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북한 언론이 즉각 처형 사실을 보도하는 등 장성택 사태를 중계하다시피 하는 것은 김정은 정권이 당 간부나 주민들에게 공포를 불어넣음으로써 '딴생각이나 야망'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당분간 내부 단속에 치중할 것으로 예상돼 그렇지 않아도 북핵 문제 등으로 인해 교착상태에 처한 미국과의 대화는 조만간 재개되기 더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대체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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