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리출신 제1야당 대표 살인 혐의로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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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정부시위 주도하는 수텝 前부총리도 기소 가능성

 

태국에서 정정불안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1야당 대표인 아피싯 웨차치와 전 총리가 12일 '방콕 대시위' 유혈 진압과 관련해 살인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방콕 시내 형사법원은 이날 아피싯 전 총리가 출석한 가운데 그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받아들였다.

아피싯 전 총리는 최근의 반정부 시위를 이끌고 있는 수텝 터억수반과 함께 지난 2010년 각각 총리와 부총리로 재직하면서 군과 경찰에 이른바 '레드셔츠'들의 반정부 시위를 실탄을 사용해 진압하도록 명령함으로써 살인 및 살인 기도를 초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부터 태국의 정국 위기를 불러온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수텝 전 부총리는 출석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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