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10년이나 의식불명이었어!" 음주운전 고치기 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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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는 남성을 위해 친구들이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고 10일 뉴질랜드 매체 스타프가 전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음주운전하지마 몰래카메라'라는 제목으로 5분27초 영상이 올라온 것.

5번이나 음주운전으로 걸린 레이를 위해 친구 톰 메이븐과 짐 클락은 빈 방에 의료장비들을 빌려와 병원처럼 꾸몄다. 메이븐은 미국 코미디언이라고.

또 만취해 트럭을 타고 의식을 잃은 레이를 발견한 짐은 톰에게 몰래카메라를 시작하자고 전화를 걸었다.

의식을 잃은 레이를 침대에 눕히고 가짜 간호사와 의사도 데려왔다.

먼저 방에 등장한 간호사는 침대 옆에서 움직이며 레이를 깨웠다.

눈을 뜬 레이를 본 간호사는 "내말이 들려요? 당신은 병원에 있어요"라며 "괜찮아요, 의사를 불러올게요"라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그 사이 레이는 혼자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버둥거리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의사가 등장해 "난 제임스 박사요"라고 인사하고 "전에 당신이 만취해서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가 2013년에 일어났는데 지금은 2023년"이라며 "10년이나 당신은 의식불명이었다"고 설명했다.

레이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계속 설명을 듣다가 의사가 나가자 침대 앞에 설치된 벽걸이 TV를 봤다. TV에서도 2023년이라는 가짜 연예 뉴스들이 흘러나왔다.

영상이 끝날때쯤 의사가운을 입은 레이의 친구가 의사용 수술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친구는 "무엇이 기억나죠?"라고 물었다. 레이는 "난 취했고 그게 전부다"라고 답했다.

친구는 레이의 발과 무릎 등을 툭툭 치며 "느낌이 오느냐"고 물었다.

레이가 "조금"이라고 답하자 레이의 뺨을 툭툭 치기 시작한 친구는 갑자기 뺨을 세게 치기 시작했다.

레이는 그제야 웃음을 터트리며 함께 투닥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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