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저금리 공유형 모기지 추가 신청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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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형 모기지 추가 접수 첫날인 9일 전국에서 550건이 신청됐다.

국토교통부는 공유형 모기지 추가 대출 신청을 받은 결과 첫날인 9일 전국 우리은행 지점을 통해 모두 55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27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29건, 부산 49건, 인천 43건, 대전 19건, 울산 13건, 대구. 광주 각각 12건 등이었다.

유형별로는 수익 공유형 모기지가 전체 신청 건수의 84.5%인 46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손익 공유형 모기지는 85건에 불과했다.

또, 모기지 대출 신청 금액은 수익 공유형이 평균 1억3,700만원, 손익 공유형이 1억1,800만원 이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범 사업과 달리 이번 접수는 물량이 많고 접수기간도 길어 단기간에 마감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3천가구의 공유형 모기지 주택을 공급한데 이어 내년까지 예산 2조원을 들여 1만5천가구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수익공유형 모기지는 집값의 최대 70%까지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게 연 1.5%의 금리로 최대 2억원까지 대출해준다.

만기는 20년이며 1년 또는 3년 거치,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공급자인 국민주택기금의 최대 수익률은 시범사업과 마찬가지로 연 5%로 제한된다.

손익공유형은 집값의 최대 40%까지 첫 5년간은 연 1%로, 6년차부터는 2%로 대출해주며 20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이다.

주택기금의 원금 손실 위험을 고려해 손익공유형 모기지의 공급 물량은 전체의 20%(3천가구)로 제한한다.

본사업에선 대출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집주인이 매물을 회수한 경우에도 동일 단지 내 동일 평형대 물건을 30일 안에 구해오면 대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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