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첫 동성부부 탄생…"남편이라 부르길 갈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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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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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준주(ACT) 캔버라 동성결혼법과 연방결혼법과 상충 '논란'

 

호주에서 처음으로 동성 부부가 탄생했다.

8일 호주 국영 ABC방송에 따르면 서호주(WA)주 지방의회 의원인 스티븐 도슨과 그의 파트너 데니스 리들로는 7일 동성결혼이 허용된 수도준주(ACT) 캔버라에서 결혼하면서 호주 최초의 동성 부부가 됐다.

호주에서는 그동안 동성결혼의 법적 효력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지난 10월 ACT 의회가 동성결혼법을 통과시키면서 ACT 내에서만 동성결혼이 가능하게 됐다.

도슨은 "오랫동안 파트너인 리들로를 남편으로 부르기를 갈망해 왔다"며 "나의 오랜 열망이 이뤄져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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