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과 같은 마약류를 RFID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최근 일부 유명 연예인들이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을 오남용해 법정에 서면서 사회문제로 부각됐지만 앞으로는 이런 마약류를 식약처가 RFID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게 돼 오남용이 사라질 전망이다.

또 병원 약제실에 스마트 금고를 설치하면 이런 마약류의 출입과 재고량을 매일 손으로 기록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된다.

제약사 입장에서도 마약류의 생산과 판매 내역을 식약처에 세부적으로 보고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RFID 리더기로 동시에 읽는 것이 가능해 업무처리가 간단해 진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국내 대표 마약류 생산 제약사 CEO 들이 참석한 가운데 'RFID 기반 마약류 관리 시범사업'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마약류의 생산과 유통, 소비과정상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감시 추적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