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억류 미국인 가족 "추수감사절 함께 보내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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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재차 호소…"심장질환 앓고 있어 약 보냈다"

 

북한에 한 달 가까이 억류된 미국인 관광객 메릴 뉴먼(85)의 가족이 25일(현지시간) 북한 당국에 남편의 석방을 재차 촉구했다.

뉴먼의 부인 리는 이날 아들 제프 뉴먼과 함께 CNN방송에 출연해 "남편이 심장질환을 앓고 있어 약이 더 필요하다"면서 "약 꾸러미를 북한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리는 북한 당국을 지칭하면서 "그들이 남편을 풀어줘 집에 올 수 있게 해주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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