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이전까지는 대통령 중요기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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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독재 시절, 문서 안남기고 구두로 지시내려

- 국무회의조차 제대로 문서 안남겨
- 60년대 문서정리 작업 때 대량폐기도
- 공무원 인식부족 탓, 문서들 창고방치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3년 11월 21일 (목) 오후 7시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이영학 (기록관리전공교수협의회장)


◇ 정관용> 3.1운동 피해자, 관동대지진 피해자 명부 60년 만에 주일대사관 이전 과정에서 사실, 우연히 발견됐습니다. 정부의 이 기록물 관리체계,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어요. 뒤늦게 정부가 과거사기록 전반에 대해서 정부 또 지자체까지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하는데 한국기록관리학전공 주임교수협의회 회장 맡고 계십니다. 한국외대 이영학 교수 안녕하세요. 이영학 교수님. 안녕하세요.

◆ 이영학> 네,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이게 그러니까 주일대사관도 그런 게 있었던 지도 몰랐던 거 아닙니까, 사실. 그렇죠?

◆ 이영학>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럼 지금 거기뿐 아니라 정부 부처라든지 지자체라든지 공공기관이라든지 뭐가 있는지 모르고 있는 게 또 많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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