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미국 스파이행위 철저히 조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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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정부가 자국 내 미국 외교시설의 스파이행위 의혹에 대해 해법이 도출될 때까지 철저히 조사할 방침을 천명했다고 밝혔다고 말레이시아 언론이 8일 보도했다.

함자 자이누딘 말레이시아 외무차관은 전날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중도주의운동(GMM) 원탁회의에서 "모든 의문이 적절한 절차에 따라 해명됐다고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문제에 대해 더는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없을 때까지 미국과 협의할 계획인 만큼 국민이 양국 관계 악화 가능성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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