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특검카드…安측 "환영", 정의당 "새누리 결단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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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불순한 의도, 생떼·억지" 비난논평 줄이어

민주당이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특검을 제안하며 국회 일정을 모두 잠정 중단한 8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파행을 맞고 있다. 황진환기자

 

8일 민주당의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 특별검사 제안에 대해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정의당은 일제히 환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민주당에 앞서 특검을 제안한 안 의원측은 "우리 제안을 받아들인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가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제 새누리당의 결단만이 남았다"며 "새누리당이 계속 딴소리를 한다면 이제 정치검찰의 모든 행태를 새누리당이 방조하거나 정부가 개입해 지휘하고 있다는 의혹이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국민들이 원하는 민생국회로 국회가 제자리를 찾고, 국민의혹을 해소하는 길도 특검밖에 해답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종교계와 시민사회, 정의당, 안 의원측은 오는 12일 열리는 연석회의에서 국가기관 대선개입을 규탄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특검론을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난하는 논평을 잇따라 내놨다.

민현주 대변인은 "민주당의 느닷없는 특검 주장은 부적절한 야권연대를 위한 신호탄이며 정쟁 이용이라는 불순한 의도"라고 밝혔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대검에서 농성하는 것 자체가 검찰 수사에 대한 외압 행사"라고,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툭하면 생떼와 억지를 쓰는 고질병에서 벗어나라"고 각각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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