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수능 끝 입시전쟁 서막...고도의 전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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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별 수능과 난이도 변수..."중위권 대학 지원 신중해야"

2014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귀가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지만 올해 수능은 난이도가 높은데다 선택형으로 치러져 어느 때보다 치밀한 입시 지원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8일 충청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수능 시험은 모두 끝이 났지만 일선 학교와 수험생들의 피가 마르는 입시 전쟁은 숨을 돌릴 틈이 없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앞으로 3주 가량은 대학별로 수시 논술과 면접이 진행되고 천차만별인 전형방법 속에서 맞춤형 입시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올해 수능이 대체로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중상위권 학생들은 수시 지원이 남았다면 적극적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는 첫 수분별 수능 시험이 실시되면서 합격선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아 어느때보다 입시 전략이 중요해졌다.

한 두 문제 차이로 등급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 각 영역별로 가산점의 유불리 등을 꼼꼼히 따져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빠르게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중상위권 학생의 경우 A.B형의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의 정시 지원에 있어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입시전문학원인 청주 교연학원 이정석 원장은 "문제가 어려워 표준점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유형별로도 표준점수 차이가 클 것"이라며 "가산점까지 더해지면 유불리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중위권 대학 지원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려운 수능으로 학생부와 논술고사, 면접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고 내신성적 관리에도 끝까지 신경을 써야만 한다.

이와 함께 입시 흐름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면 입시설명회나 상담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본격적으로 시작된 입시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이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오는 14일과 다음달 6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정시 입시 설명회를 진행한다.

또 충북진로진학정보센터와 대입 상담교사단도 상담을 통해 다양한 입시 정보와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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