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석래 회장, 건강 이유로 서울대 병원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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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비자금 수사로 "스트레스 극심"

 

탈세와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효성 조석래 회장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했다.

효성 관계자는 “조회장이 검찰 수사로 스트레스가 극심해지는 와중에 고혈압과 심장 부정맥 증상이 최근 악화돼 지난달 30일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회장이 입원한 병실은 일부 언론에 알려진 곳처럼 CJ 이재현 회장이 입원 치료를 받은 VIP 병실 특 2 실이 아니라 일반인도 돈을 더 내면 입원할 수 있는 병실로 병동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건강을 이유로 소명서를 제출하고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도 출석하지 못한 조회장은 지난달 11일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3일간 치료한 뒤 이후 한 주에 이틀 가량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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