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로그인
최신기사
정치
사회
경제
산업
국제
전국
스포츠
연예
문화
오피니언
핫이슈
스페셜
기획
제보
노컷브이
포토
인터랙티브
노컷체크
팟캐스트
타임라인
딥뉴스
그래픽
전국 네트워크
서울
경인
강원
경남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영동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청주
포항
CBS
크리스천뉴스
노컷비즈
노컷TV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유튜브
공유하기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톡
URL복사
'캐나다판 토사구팽' 곰에게서 구해준 개 잡아먹어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메일보내기
2013-11-04 05:27
0
-
+
이 시각 주요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캐나다의 한 등산객이 곰에게서 자신을 구해준 충견을 잡아먹고 살아남았다.
3일(현지시간) 현지 QMI 통신에 따르면 마르코 라보이(44)는 지난 7월 카누에 몇 달치 식량을 싣고 애완견인 독일산 셰퍼드와 함께 오지 여행에 나섰다가 야생곰을 만났다.
곰이 카누와 식량을 망쳐놓고 라보이를 위협할 때 셰퍼드가 달려들어 곰을 물리쳤고 라보이는 극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이후 굶주림에 허덕이던 라보이는 사흘 뒤 돌을 사용해 개를 잡아먹었다.
관련 기사
"브라질 전투기업체, 도미니카공화국 뇌물제공 의혹"
파타야서 200여명 태운 여객선 침몰…최소 6명 사망
美, 쓰레기통서 불에 탄 소녀시신 발견
고이즈미 "나도 원전추진론자였지만…생각 바뀐다"
몬트리올에서 500마일(804㎞) 떨어진 해안지대인 제임스 베이에서 벌어진 일이다.
라보이는 그로부터 3개월여 동안 초근목피로 연명하다 지난달 30일 수색작업에 나선 헬리콥터에 구조됐다.
집을 나설 때에 비해 체중이 절반인 40㎏ 정도 빠졌고 심한 저체온증에 시달리는 상태였다.
라보이는 수개월 간의 일정으로 집을 나섰기 때문에 실종 신고도 그만큼 늦게 이뤄졌다.
가족들은 라보이가 오지여행에 익숙한 사람으로 과거에도 수시로 몇 주씩 혼자서 대자연을 떠돌곤 했다고 전했다.
라보이가 '생명의 은인'인 개를 잡아먹은 데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생존훈련 전문가들은 먹을 것이 없는 극한의 환경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했다고 평가했다.
안드레이 프란시스 부보아는 "훌륭한 선택 덕분에 살아남았다"며 "굶주림은 워낙 사람을 고통스럽게 만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불가능한 음식도 받아들이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라보이가 며칠 더 기다렸다면 힘이 빠져 개를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동물 애호가들은 사람이 통상 30일은 먹지 않고도 견딜 수 있다며 너무 빨리 잡아먹었다고 비판했다.
아이디 '게리 데일스'는 트위터에 "자신을 구해준 개를 불과 사흘 뒤에 잡아먹었다. 그러고는 3개월을 더 생존했다. 개는 죽을 이유가 없었다"는 글을 남겼다.
'어밀리어로즈'는 "나 같으면 애완견을 먹고 혼자 살아남는 대신 죽는 것을 택했을 것"이라고 썼다.
메일
더 클릭
"미대생이 재능 낭비"했다는 눈사람 화제…폭설이 남긴 풍경들[이슈세개]
박지원 "尹, 김옥균 프로젝트 성공할 듯….새 업둥이로 이창용"
구글 지도만 따라갔는데…끊긴 다리서 추락해 3명 사망 '印 발칵'
목사 선임 문제로 교회서 '집단 난투극'…경찰 수십명 출동
'노벨문학상' 한강 독립서점 '책방오늘' 운영 손 뗐다
"독일 저명인사들, 스노든에게 망명 허용 촉구"
"브라질 전투기업체, 도미니카공화국 뇌물제공 의혹"
파타야서 200여명 태운 여객선 침몰…최소 6명 사망
美, 쓰레기통서 불에 탄 소녀시신 발견
고이즈미 "나도 원전추진론자였지만…생각 바뀐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
이전
다음
닫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