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의 대화 게임 속에 답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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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대다수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자녀와의 대화시간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J E&M 넷마블이 최근 ‘ESC프로젝트-게임문화교실’에 참석한 학부모 14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의 80%가 ‘게임을 알면 자녀와의 대화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가정의 미디어사용 실태조사 결과 자녀와 함께 즐긴 게임은 보드게임(46%), 스마트폰게임(27.6%), 비디오게임(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즐기고 있는 게임명을 알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2개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3.1%를 차지했다. 이어 ‘3~5개’ 안다고 답한 응답자는 29.6%였고 ‘모른다, 관심 없다’는 응답은 11.2%였다.

조사에 참여한 학부모들 중 자녀와 하루 1시간 미만 대화하는 경우는 전체 응답의 60%에 달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이 39.6%를 차지한 반면 ‘1시간 미만’은 30.8%, ‘15분~30분’은 24.5%, ‘15분 미만’은 4.4%로 나타나 학부모와 자녀간 대화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대화시간 부족’(26.2%), ‘문화차이’(21.4%), ‘게임을 잘 몰라서’(10.2%)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올바른 게임사용을 위해 가정, 기업, 사회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게임과 미디어를 학습해 자녀를 지도해야 하며 이는 소통이 바탕이 되야 한다는 것”과 “기업에서는 기성세대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게임을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대답이 주를 이뤘다. 이와 더불어 “지역과 사회는 무조건적인 규제만이 아닌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여가문화를 개발할 수 있는 분위기와 일등만 고집하는 사회 분위기를 바꾸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ESC 프로젝트는 넷마블과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가 지난 2011년부터 3년째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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