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내 미술관에 나치 약탈품 139점…"반환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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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칸딘스키 등 작품 포함…"뒤늦은 조사·파악" 지적

 

네덜란드내 미술관에 나치 약탈품이 소장되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마티스, 클레, 칸딘스키와 같은 거장의 작품을 포함해 139점이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술관측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네덜란드 미술관협회 지에베 베이데 사무국장은 "해당 작품은 나치가 약탈했거나 압수 또는 협박하에 사들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들 작품의 반환은 도덕적 의무이며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나치 약탈 작품과 관련한 네덜란드 미술관들의 급작스런 발표는 그러나 2차대전이 끝난 지 70년이 다되어서야 체계적인 조사에 나선 이유가 무엇이냐는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아직 조사에 나서지 않은 다른 국가에서도 나치 약탈품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을 시사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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