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밍 악성 코드 급증.."'https' 아닌 'http'로 시작하는 은행 주소는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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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급증하고 있는 파밍 악성코드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파밍이란 악성코드가 PC에 잠입해 있다가 정상 은행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가짜 은행 사이트로 접속하게 한 뒤 인터넷 뱅킹으로 이체 자금을 탈취하는 방식을 말한다.

파밍 악성코드는 중국 국경절 기간이었던 지난 1~7일 전후 크게 감소했다가 지난 12일부터 다시 급증하며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5일 동안 35만 대의 PC들이 파밍 악성코드에 감염됐다.

인터넷진흥원은 이용자 접속이 많은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파밍 악성코드가 급속하게 전파되자 간단한 구별법을 제시하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측은 "정상적인 은행 사이트는 전체 보안카드 번호나 과도한 금융정보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라면서 "특히 파일공유 사이트들이 각별하게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상적인 은행 사이트 주소는 https로 시작하는데 반해 파밍 사이트는 http로 시작한다"면서 "주소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파밍을 예방하는 직접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파밍 악성코드 급증, 파일 공유 사이트가 1차 표적이구만", "가만히 있다가 그냥 당하겠는데", "무서운 파밍 악성코드 조심해야겠다", "각별하게 주의해서 다들 사기 당하지 않기를", "또 중국에서 악성 코드를 퍼뜨려 사기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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