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항공모함 출현에 긴급동원태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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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합동훈련을 비난하고 군사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도"

 

한·미·일 해상훈련에 미국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호가 동원되는 것과 관련해 모든 군부대에 동원태세를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전했다.

총참모부는 7일 대변인 '미제침략군 핵타격수단들이 빚어낼 참사에 대하여서는 미국이 전적으로 책임지게 될것이다'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총참모부는 "10월4일 새벽에는 지난 9월30일 조선동해에서 비밀리에 우리 공화국을 겨냥하여 감행된 연합해상훈련에 참가했던 미제 해군의 핵동력항공모함타격단이 또다시 부산항에 기여들었다"고 비난했다.

총참모부는 "10월5일 조선인민군 각 군종, 군단급부대들에서는 최고사령부로부터 이미 비준된 작전계획들을 다시 점검하고 미일침략자들과 괴뢰들의 일거일동을 각성있게 주시하면서 임의의 시각에 즉시 작전에 진입할수 있는 동원태세를 유지할데 대한 긴급지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은 핵동력항공모함을 포함한 미제침략군의 핵타격수단들이 조선반도주변지역 상공과 수역들에 더 자주, 더 깊이 들어올수록 틀림없이 예상할수 없는 참사를 빚어내게 된다는것을 명심해야한다"고 위협했다.

총참모부는 담화에서 "미국에는 대조선 적대시정책도 우리를 공격할 의사도 없다고 한 국무장관을 비롯한 오바마미행정부 고위인물들의 공언이 한갖 거짓말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총참모부는 "미국은 우리 인민과 군대가 이 세상 그 어떤 적대세력의 험악한 도발책동도 자체의 막강한 군력으로 순간에 짓부시며, 자신있게 맞받아나갈수 있는 만단의 격동태세를 갖추고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총참보부의 이러한 담화는 한·미·일 합동해상훈련을 비난하고 북한군도 군사적으로 대응하면서 미국에 대화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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