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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기자 25시
'여관서 술 게임' 동갑내기 성폭행 10대 소년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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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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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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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에도 여중생 성폭행해 재판 진행 중
술을 먹여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10대 소년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여관에서 A(16) 양에게 게임 벌칙으로 술을 먹여 성폭행한 혐의로 박모(16) 군을 구속하고 이를 도운 혐의로 서모(16)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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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군은 지난 7월 31일 밤 서울 은평구의 한 여관에서 만취한 A 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서 군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A 양을 범행 당일 친구의 소개로 만났으며, 여관에서 게임을 하며 술을 집중적으로 먹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박 군이 지난 6월에도 동네 선배들과 여중생을 성폭행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구속했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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