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밟아 죽이기"…필리핀 강아지 학대영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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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3명, 고의로 강아지 압사시켜 네티즌들 '비난'

강아지를 밟아 죽이는 필리핀 여성들. (페이스북 영상 캡처)

 

새끼 강아지를 고의로 밟아 죽인 필리핀 여성들에게 네티즌들이 공분했다.

지난 3일 각 페이스북 페이지엔 강아지를 발로 밟아 죽이는 학대영상이 캡처돼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창고처럼 보이는 시멘트 건물 안에 필리핀 여성 3명이 등장한다. 약 20분 간의 영상에서 이들은 강아지를 지속적으로 학대한다. 그러다 여성들은 강아지의 목덜미를 붙잡아 바닥에 내려 놓는다. 몸집이 작은 새끼 강아지를 둘러싼 여성들은 포위망을 좁히듯 강아지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곧 강아지 위에 올라가 낑낑거리는 강아지를 발로 밟아서 압사시킨다.

필리핀의 동물보호단체인 '동물복지사회'(이하 PAWS)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것은 파괴 비디오(Crush Video)라고 불린다"면서 "끔찍하고 뒤틀린 성격의 사람들을 위해 제작된 외설적 영상물"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비디오 제작자를 잡기 위해 필리핀 동물인권보호위원회(PETA)가 사건을 정리했다"며 "PETA도 비디오에 대해 정말 많은 신고를 받았고 영상의 출처와 위치를 밝히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PAWS는 "진술서나 증인, 이 비디오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이나 주소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끔찍해서 중간에 보다가 껐는데 결국 강아지를 저렇게 밟아서 죽였다니…. 너무 끔찍하고 잔인하다.", "아무리 돈 주고 찍는 비디오라지만 어떻게 저 작은 생명을 죽일 생각을 하나?", "저 비디오에 나온 여성들도 처벌받아야 하지만 제작자부터 찾아내야 처벌해야 한다", "동물이 무슨 죄지? 사람이라면 아무 죄책감도 없이 저런 행동을 할 수 없다" 등의 댓글을 남겨 이들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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