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비트 제공)
한 아웃도어 브랜드 업체 회장이 항공사 직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갑의 횡포' 논란이 재점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K 회장은 김포공항에서 탑승 시각에 늦어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되자 탑승 업무를 담당한 항공사 용역 직원과 실랑이를 벌였다.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그러던 중 회장이 신문지를 말아서 직원을 때리고, 갑자기 뒤를 돌아 해당 직원을 폭행했다고 한다.
하지만 K 회장 측과 항공사 측은 쉬쉬하는 분위기다.
K 회장 측은 신문을 던졌을 뿐 고의적으로 때린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항공사 측도 "폭행이나 그런 게 있었다고 하면 나섰을 것"이라고 말하며 은연 중에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해당회사 측도 "2차 폭행은 없었고 신문지로 어깨를 살짝 친 정도"라고 알리며 현장에서 바로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메일